전라남도교육청이 '폐교재산 활용 대전환'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학생이 떠나 적막감만 감돌던 폐교가 황톳길체험장·파크골프장·평생교육플랫폼 등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7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과거 전남 여수시 남면의 화태초등학교였던 곳은 주민들을 위한 황톳길 체험장과 요가·탁구장 등 건강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영광군 홍농읍 홍농초 동명분교장 부지에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 명소가 됐다.
특히 오는 4월 개관을 앞둔 여수시의 봉덕초와 화순군의 동면초 두 곳은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마을공동체가 함께 운영에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활용모델'을 적용했다. 봉덕초 평사분교장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평생교육 플랫폼 '평사열린마루'로, 동면초 경복분교장은 평생교육과 체육·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14개 폐교를 마을회와 지자체에 무상 임대해 공동이용시설이나 소득증대시설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13개 폐교는 생활체육시설, 산책로 등으로 자체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교육청은 폐교의 적극적인 활용과 더불어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는 석면해체와 노후건물 철거 등 안전정비사업을 집중 추진, 특히 정밀안전진단 D~E등급을 받은 위험건물을 우선 정비해 향후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선국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폐교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자산으로, 활용 방식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다"며 "안전 확보와 활용을 병행해 지역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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