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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재정위기 '투자' 해명에, 조지훈 "왜 전주시만 빚폭탄 맞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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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재정위기 '투자' 해명에, 조지훈 "왜 전주시만 빚폭탄 맞았나"

▲ⓒ프레시안(김하늘)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시 채무 증가를 두고 '투자'라고 해명한 데 대해 조지훈 예비후보가 '재정관리 실패'라며 반박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범기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에 내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조 예비후보는 "우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8기 들어 전주시 지방채가 늘어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투자'라고 설명한 것은 무분별한 지방채와 외면한 잠정 채무는 꼭 필요한 투자가 아니라 종합행정과 재정관리의 실패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도별로 정교하게 설계해야 하는 공공 채무를 시장 입맛대로 집행한 결과가 지금의 재정위기"라며 "우 예비후보의 변명이 또다시 거짓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우 예비후보 주장대로 전주시 재정문제의 근본 원인이 세출이 아니라 세입에 있다면 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주만 심각한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공원일몰제는 전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단기간 무조건 매입만이 답도 아니었다"며 "서울시는 일몰 예정 공원을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다시 지정하는 방식 등을 통해 여의도 40배 규모 도시공원을 지켰고 용인시는 공원 사유지를 녹지로 활용하는 임대계약을 맺어 축구장 110개 크기의 녹색 쉼터를 유지·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 마지막에 '이재명 시대'를 언급한 점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2010년 성남시장 취임 직후 전임 시장 시절의 빚 문제 청산을 선언하고 해결에 나섰다"며 "시장실에 CCTV를 설치하고 시청을 어린이 놀이터로 개방하는 등 시정 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짚었다.

반면 우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빚 폭탄을 직접 만들고 시청에 차단기를 설치한 지난 4년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기조 어디에도 닿아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우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1억 돈 빌려 10억 집을 사는 것보다 10억 대출받아 100억 집을 사는 게 성장에 도움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갭투자 근절과 부동산 투기 해결에 힘을 쏟는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는 실언이고 전주의 곳간을 무너뜨린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말"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 뒤에 숨는 게 아니라 전주를 위기로 몰아넣은 4년의 실정을 인정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예비후보는 더 이상 변명으로 책임을 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전주시 재정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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