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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균 "진주, 중소기업은행 유치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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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균 "진주, 중소기업은행 유치가 답이다"

"진주를 경남을 넘어 남부권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

박명균 국민의힘 진주시장 예비후보(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갈상돈 후보의 '문화체육관광부 진주 이전' 공약의 허구성을 정면 비판하며 그 대안으로 '중소기업은행' 유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갈 후보의 공약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외에 국가기관을 찢어놓으면 안된다"고 했다.

또한 "해수부외 부처이전이 불가함을 명확히 한 사안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은 국정 운영의 기본 매커니즘을 외면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또한 세종시에 안착한 700여 명 규모의 문체부 본청을 다시 이전하는 것은 실질적인 인구 유입이나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명균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진주에 중소기업은행을 유치하겠디고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박 예비후보는 문체부 이전의 실효성 없는 대안으로 '중소기업은행'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그는 "중소기업은행은 2026년 기준 총자산 500조 원에 달하는 초우량 국책은행으로 본청 인력만 2300여 명에 달한다"며 "이는 문체부 본청 인력의 3배 이상이며 진주의 상징인 LH보다도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공무원 유입이 아닌 대형 국책은행 유치로 지역 제조업체에 직접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진주를 남부권 금융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진짜 경제 활력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 실현 가능성을 자신했다.

그는 "지난해 경남도 행정부지사 재임 시 공공기관이전 추진단을 구성해 이미 중소기업은행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며 "경남은 비수도권 제조업 중소기업 1위 지역으로 기존 중소벤처진흥공단과 연계한 정책·금융 원스톱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논거를 제시했다.

특히 지난 4월 2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진주 도정보고회에서 밝힌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진주시 우선권' 약속을 언급하며 "도정과 시정을 하나로 묶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는 '원팀' 시장은 박명균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경험 없는 후보의 공약 남발로 진주의 소중한 4년을 허비할 수 없다"며 "말뿐인 전문가가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진짜 일꾼으로서 진주를 경남을 넘어 남부권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행정 부처 유치를 넘어 대규모 금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향후 선거 국면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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