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의 혁신을 약속했다.
추 경기도지사 후보는 8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 밀착형 정책들로 1420만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며 실용주의 대한민국에 맞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을 이끌겠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경기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선 심각한 경제위기의 극복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계속되는 고유가·고환율·고물가는 경기도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부담"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비상 국정체제로 위기 돌파에 전념하며 민생경제 버팀목 구축을 위해 적시적기 추경예산 편성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경제위기 극복에 선순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민생과 경제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의 구성을 제시했다.
진영과 이념을 넘은 ‘통합형 실용인사’로 현재 국정상황과 연계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소통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들이 확정되는 즉시 ‘(가칭)더불어민주당 경기민생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민생현안을 논의하며 ‘경기도 맞춤형 미래 비전’을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또 △강한 성장 △공정 경기 △AI 행정 혁신 △따뜻한 경기도 등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4가지 정책 방향을 토대로,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불편 해소’ 및 ‘주거복지 개선’ 등 즉각 실천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추 후보는 지난 5∼7일 실시된 ‘경기도지사 후보 본경선’에서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와 한준호 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추 후보는 당원과 일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경기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해당 경선에서 ‘여성 후보 10% 가산점’과 별개로 과반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1∼22일 진행된 100% 권리당원 투표 방식의 예비경선에서 김 지사 및 한 의원과 함께 최종 경선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릴 당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경선 과정에서 지지세가 더욱 강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추 후보는 "당내 선거 치르다 보면 치열한 경쟁이 있기 마련"이라며 "3명의 본경선 후보들이 저마다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는 상황에서 검찰개혁·사법개혁을 이뤄내는 등 지난 30여 년의 정치를 통해 보인 성과와 약속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저의 진심을 당원들이 높게 평가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선 경선후보 토론 과정에서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해당 분야 연구자 및 실무자들 모셔 정책 가다듬고 있던 상황이어서 짧은 토론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설명하기 어려웠다"며 "도민이 주인이 경기도’를 완성하기 위해 경선 과정에서 다른 4명의 후보들이 제시했던 공약 가운데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구체화 할 것은 체계적으로 보완·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중도확장성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와 행정이 효능감 없을 때 사람들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데 이들을 보통 중도 성향이라고 얘기한다"며 "지난 시간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통해 정치와 행정의 효능을 보여드림으로서 성과로 증명해 내겠다"고 자신했다.
추 후보는 "경선 과정을 함께 해주신 ‘경제’ 김동연·‘미래’ 한준호·‘정책’ 권칠승·‘자치’ 양기대 후보들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당 대표를 지내며 대선과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등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추 후보는 1995년 정계에 입문한 6선 국회의원으로, 2016~2018년 민주당 대표와 2020~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는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을 역임하며 검찰과 사법개혁 등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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