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6·3 지방선거에 나설 함평군수 후보로 이남오 전 함평군의회 의장을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지난 8~9일 양일간에 결처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50% 여론조사를 합산해 진행됐으며 이남오 후보는 3선에 도전했던 이상익 현 군수를 제치고 공천권을 확보했다.
이번 결과는 현직 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한 사례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특히 컷오프된 후보 지지층의 일부가 이남오 후보로 이동하면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남오 '원팀으로 본선 승리'…이상익은 고배
이남오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 "함평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과 당원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며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을 구성해 본선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상익 후보는 조직력과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수성을 노렸지만,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함평군수 선거는 본격적인 본선 구도로 전환됐다.
본선에서는 이윤행 전 군수가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출마를 준비중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탈락에 따른 표심 재편, 경선 이후 당내 결집 여부, 타 후보군과의 경쟁 구도 등이 향후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결과로 함평이 전남 지역 내 주요 격전지로 부상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직 군수 탈락은 지역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경선 이후 얼마나 빠르게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연을 확장하느냐가 본선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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