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농어촌버스를 전면 전기버스로 전환하며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광군은 현재 운행 중인 농어촌버스 33대 가운데 25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약 75% 전환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나머지 8대를 추가 도입해 100% 전기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버스는 기존 경유버스 대비 연료비와 유지비가 낮아 1대당 연간 약 3000만 원이 절감되며 25대 기준 약 7억 원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부품 수가 적어 정비 부담이 낮아 장기적으로 운영 효율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저상버스 도입은 군민 편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적 효과도 크다.
전기버스 1대당 연간 약 9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체 전환 시 수백 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이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도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영광군은 올해 하반기 전기버스 8대를 추가 도입해 전면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무료버스 사업 지속 △국토교통부 'K-패스' 참여 등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버스 전환은 단순한 차량 교체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로의 전환"이라며 "고유가 시대 대응과 친환경 정책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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