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여 대형 유튜버 김어준 씨를 다시금 저격했다.
곽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딴지그룹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455억 원을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를 링크해 (김어준 씨가) "정치를 소재로, 정치인을 인질로, 정치권력을 도구로 삼고, 국민들과 구독자에게 '정치인식과 정치문화를 선도한다'고 포장하고, 국민들과 구독자에게 특정 시각의 정치신앙을 심어주면서 돈벌이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곽 의원은 "정치적 영향력과 돈벌이 중에 어느 것에 더 치중하는지, 정치적 영향력과 돈벌이 중에서 무엇을 해당 유튜브 정치 권력의 본질로 보아야 하는지 그것까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이 분(김어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민주 진영 및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강한 모든 정치채널이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보수 진영의 정치 유튜브 권력자 '전한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고 한다"고 말을 덧붙였다.
해당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딴지그룹이 지난해 올린 매출액 455억 원은 전년(2024년) 182억 원의 2.5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12.3 비상계엄, 대선, 민주당 내 계파갈등, 이재명 대통령의 인기 등 여러 정치 요인에 따라 유튜브 구독자와 후원금 등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곽 의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김어준 씨로 대표되는 친여 성향 강성 대형 스피커를 비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유튜브 권력이 정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특정인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 '민주적' 결정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제가 가진 정치적 문제의식과 궤를 같이 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주간경향>의 "'김어준 생각이 민주당 교리'…정당 기능마저 넘긴 집권여당"이라는 기사를 공유했다.
역시 지난해 같은 달 곽 의원은 재차 "정치 유튜브의 역기능이 원래의 순기능을 이미 압도했다"면서 "몇몇 정치 유튜브는 단순히 정치적 의견 개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정치적 의제를 자의적으로 설정한다. 민주·보수를 표방하면서 정당 내부의 선거, 후보자 공천, 나아가 국가 정책 결정에까지 개입하고 좌지우지한다"고 우려했다.
최근 곽 의원은 <주간조선>과 인터뷰에서 김어준 씨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어준 씨의 방송 등에 적극 출연하는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을 공개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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