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를 둘러싼 부산시장 선거 공방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반박으로 다시 커지고 있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SNS에 글을 올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주장을 반박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목표는 2035년이었고 윤석열 정부 들어 부산시 요구가 반영되면서 2029년 12월 조기 개항 목표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2035년으로 조정된 것은 현 정부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방은 전 후보가 최근 인터뷰와 SNS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개항 목표가 2029년에서 2035년으로 늦춰졌다고 비판하면서 본격화됐다. 전 후보 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파기와 사업 표류 과정을 박 시장 시정 책임과 연결하고 있고 박 시장은 이를 허위 주장이라고 맞받고 있다.
정부 일정만 보면 국토교통부는 2023년 3월 2029년 12월 개항 가능성을 제시했고 같은 해 12월 고시된 기본계획도 이를 전제로 짜였다. 이후 2025년 11월 재추진 방안에서는 공사기간 106개월, 2035년 개항 목표가 다시 제시됐다.
쟁점은 최종 개항 시점 자체보다 2029년 조기 개항 구상이 왜 무너졌는지와 그 책임을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모이고 있다. 박 시장은 2035년 복귀 책임이 현 정부에 있다고 보고 전 후보 측은 수의계약 중단과 사업 재조정 과정에서 부산시 역할부터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시장 선거의 핵심 현안으로 개항 시기와 책임 소재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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