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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영,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 단일화 거부…독자노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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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영,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 단일화 거부…독자노선 선언

"교육의 판 완전히 바꿔야"…'5-4-3'학제 개편 공약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속속 단일화에 합의하며 선거판이 요동치는 가운데, 강숙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독자 완주를 선언했다.

그는 70년 된 '6-3-3' 학제를 '5-4-3'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강숙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6.04.21ⓒ프레시안(김보현)

강 예비후보는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의연한 틀로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며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철학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긍정적인 교육정책은 교류하겠지만, 후보 단일화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전남광주 교육의 골든타임'을 지키겠다며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전국 최초의 '5-4-3 학제개편'이다. 강 예비후보는 "현행 6-3-3 학제는 시대적 수명을 다했다"며 "초등 5년, 중등 4년, 고등 3년으로 개편해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게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진로를 고민하는 현실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특정 시도만 학제를 바꾸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그는 "전남광주 통합시를 '교육특구'로 지정하도록 대통령에게 강력히 제안할 것"이라며 "교육자치권을 강화하는 조항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전남광주형 EBS 공영방송 설립'하겠다"며 "광주의 AI 인프라와 전남의 생태·문화 자원을 결합한 특화콘텐츠를 제작해 도농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튜터 등을 활용해 대치동 수준의 우수한 교육을 공교육으로 가져오겠다"며 "교육 때문에 서울로 이사 가는 일이 없는, '교육으로 돌아오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책임제 전남광주형 책임 5일 돌봄학교' 운영을 공약했다. 이를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짜고,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강숙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및 독자노선 고수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2026.04.21ⓒ프레시안(김보현)

한편 최근 다른 후보가 제기한 '특정후보 카지노 도박 의혹'에 대해서는 "작년에 전해 들은 적은 있다"며 "모 후보가 카지노를 좋아해서 다니신다는 정도로 들었다"고 언급했다.

고두갑·김해룡·이정선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 상황에서 강숙영 후보가 독자노선을 분명히 함에 따라, 초대 통합교육감 선거판의 변수가 더해질 전망이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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