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교육행정 통합을 앞두고 320만 시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7일과 5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AI교육원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320교육발전위원회'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 320명의 위원이 참여해 통합교육청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위원회 명칭의 '320'은 광주와 전남의 인구 320만 명을 상징한다.
참여 위원들은 △미래혁신 △교육혁신 △학교교육 등 3개 소위원회 산하의 16개 분과에 무작위로 배정되어 분야별 의견과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각 분과는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오는 27일에 열리는 1차 공청회에서는 '광주전남교육행정통합실무준비단'이 그간의 통합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전체 위원장과 분과별 대표를 공개적으로 선출한다.
다음달 6일 2차 공청회에서는 1차 공청회에서 나온 제안들에 대한 통합준비단의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분과별 토론을 통해 '광주·전남 교육행정 통합 3대 핵심 의제'를 발굴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수렴된 모든 의견과 의제는 통합준비단에 공식 전달, 향후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교육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위원들은 공청회 이후에도 오는 5월 15일까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추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6·3 지방선거 후보자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 위원장이나 분과대표 활동을 제한하고, 관련 경력을 선거 활동에 활용할 수 없도록 했다.
고인자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은 "광주·전남 교육통합은 시도민 모두에게 더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20만 시도민의 지혜를 모아 통합 이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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