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여성커뮤니티센터의 앞마당에 소박하지만 다정한 봄의 선물이 도착했다.
지난 20일 이곳의 화단은 단순히 흙을 일구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웃음소리와 꽃향기가 어우러진 ‘화합의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따스한 봄볕 아래 진행된 이번 ‘봄꽃 식재 행사’는 삭막했던 도심 속 센터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 줌의 여유와 쾌적한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센터가 주도한 일방적인 정비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장갑을 끼고 호미를 들며 ‘우리 동네의 정원’을 함께 일구었다는 점에 있다.
꽃을 심는 이들의 손길을 따라 화단에는 분홍빛, 노란빛의 봄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이들이 심은 것은 단순히 한 포기의 꽃이 아니라 이웃과 나누는 다정한 대화였으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애정이었다.
이미선 원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일군 이 작은 화단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이 꽃처럼 아름다울 수 있도록 쾌적한 생활 환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