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기후변화와 식생 변화에 대응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종전환 방제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기존의 감염목 개별 제거 방식에서 벗어나 산림 구조 자체를 바꾸는 예방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23일 알렸다.
수종전환 방제사업은 기후변화 등으로 식생대 변화 및 면역력 약화 등에 따른 수종의 천이과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소나무림을 모두베기하고 편백 상수리나무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식재하는 사업이다. 이는 감염목만을 개별 처리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림 구조 자체를 바꾸는 예방 중심 전략이다.
그동안 시는 공덕면 백구면 등에 방제명령을 내리고 방제명령 미이행 산림에 대해서는 감염목 단목벌채 및 벌채허가 등 다각적인 방제 조치를 이어 왔다. 그러나 산주 동의 확보의 어려움으로 방제 속도가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으며 확산 속도가 행정 절차를 앞서는 상황에서 선택적 대응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군산·전주 등 인접 지역과 연결된 확산 경로이자 주요 확산 축인 국도 21호선(전군선)을 중심으로 시 주도의 대행 방제를 추진하게 됐으며 모두베기는 5월까지 완료하고 내년 봄까지 대체 조림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산림소유자는 김제시 산림녹지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조림사업 동의서를 제출하면 적기에 조림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산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민과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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