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좋게 본다'는 응답은 23%에 그쳤고 의견 유보는 28%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다. 부울경 응답자 가운데 한 전 대표의 출마를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은 56%로 긍정 응답 24%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재기 무대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지역 여론의 부담이 작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평가는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한 전 대표 출마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38%,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41%로 조사됐다. 당 지지층 내부에서도 한 전 대표의 부산 출마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타난 셈이다.
같은 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 응답 38%, 긍정 응답 28%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34%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 무당층은 26%였다.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와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경우 북갑 선거는 부산 전체 선거판에도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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