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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는 섬으로”…전북도, 관광·정주 묶어 도서 개발에 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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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는 섬으로”…전북도, 관광·정주 묶어 도서 개발에 51억 투입

LPG·식수·접안시설 등 생활 인프라 강화…관광·소득 기반 함께 구축

▲ 군산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전경. 탐방로와 연계된 해상 보행 인프라로 관광 접근성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섬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주형 개발’에 본격 나선다. 관광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생활 기반과 소득 창출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전북자치도는 24일 2026년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51억 원 규모의 섬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4차 섬 종합개발계획(2018~2027년)'에 따른 실행 계획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와 지역 특화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업은 기반시설 확충, 섬 특성화, 생활 인프라 구축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기반시설 분야에는 약 16억 원이 투입된다. 군산 명도~방축도 탐방로 조성, 신시도 대각산 트레킹 코스 개발 등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과 함께 선유3구 물양장 조성, 부안 지역 연결도로 확·포장, 마을안길 정비 등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이 병행된다. 관광과 정주 환경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특성화 사업에는 약 17억 원이 배정됐다. 어청도·야미도·신시도 등 6개 섬을 중심으로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소득사업 발굴을 지원해 주민 주도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생활밀착형 인프라에는 약 18억 원이 투입된다. 군산 연도와 부안 식도에는 LPG 공급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군산 죽도와 고창 외죽도에는 식수·전력·접안시설을 확충하는 공도 방지 사업이 추진된다.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해 주민 이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 섬 지역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된 LPG 저장시설 모습. 전북자치도는 연도·식도 등에 LPG 공급시설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도

이번 사업은 제4차 섬 종합개발계획의 마무리 단계 성격도 갖는다. 전체 57개 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추진된 가운데, 전북도는 2026년을 체감형 성과를 내는 시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8년부터 적용될 '제5차 섬발전종합계획'을 대비해 전북연구원과 정책연구를 추진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섬은 전북의 해양 자산이자 중요한 성장 거점”이라며 “관광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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