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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신혼부부 자산형성부터 돌봄 대기 단축까지...체감형 정책으로 인구위기 대응

경남 밀양시가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며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밀양시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여성가족과를 신설한 이후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과 정착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고 있다.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지역 농산물 꾸러미와 맛집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은 기존 둘째아 이상 가구에서 올해부터 첫째아 가구까지 확대되며 지역사회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이 출산 축하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 ⓒ밀양시

신혼부부의 지원 정책도 돋보인다.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밀양햇살두리통장'은 신혼부부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밀양시가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3년간 최대 720만 원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특히 출산 시 저축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결혼부터 육아까지 연계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돌봄 서비스의 개선도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돌봄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인 결과 아이돌봄 서비스 평균 대기기간이 기존 110일에서 26일로 크게 줄었다. 여기에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와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 폐지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병행되면서 양육 가정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위기 아동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는 프로그램과 다문화가정에는 시니어 인력이 방문해 학습과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다정사업이 운영되며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시는 단순한 지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효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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