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천 연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해산물 섭취 주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천 연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해산물 섭취 주의"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7일 인천 연안 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출은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검출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주의 당부 안내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겨울철 해저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봄철부터 표층수에서 검출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해수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는다.

주요 증상은 12~72시간의 잠복기 이후 급성 발열, 오한,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며, 이후 하지 부위에서 발진과 부종이 발생해 수포나 출혈성 물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심할 경우 괴사성 병변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간경화, 간암 등 만성 간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약 50%에 달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5℃ 이하에서 보관하고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조리기구는 철저히 소독하며,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의 활동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특히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와 해수 접촉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