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원도심 재생과 교통복지 확대를 양축으로 도시 체질 개선에 나섰겠다고 5일 밝혔다.
윤 후보는 최근 나주천 생태물길 공사 현장부터 남산공원, 옛 화남산업 공장 부지까지 이어진 현장 점검에서 원도심 활성화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핵심사업은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이다.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수변공간을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산책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존 하천장비 수준을 넘어 '머무르는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산공원 재정비도 병행되며, 한때 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였던 이곳은 이용 감소로 활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예전처럼 다시 사람들이 찾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편의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을 통해 일상 속 쉼터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동점문 인근 옛 화남산업 부지는 도시재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꼽히며, 일제강점기 산업시설이라는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 기능을 더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철거가 아닌 보존과 재생을 선택해 도시의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윤 후보는 "나주 원도심은 전통과 근대, 자연이 공존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다양한 자산을 연결해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도시경쟁력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통복지 정책 역시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내버스 무상이용' 도입이 핵심이다.
지난달 30일 영산포 풍물시장 인근 버스승강장에서는 이른 아침 장을 보러 나온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일상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시민들은 "정류장 위치를 조정해 달라",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하다"는 등 생활밀착형 개선 요청이 잇따랐으며, 배수로 정비와 같은 생활민원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현장 점검에서는 실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차량 안전 상태와 이용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도 이뤄졌다. 단순 정책 발표를 넘어 현장 체감도를 반영하겠다는 접근이다.
이미 시행 중인 '행복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는 성과를 입증한 사례다. 시행 1년차 조사에서 만족도 97%, 이용률 47% 증가라는 결과를 보이며 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무상 이용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고령층에게 대중교통은 병원, 시장, 가족방문 등 일상 이동을 책임지는 핵심 수단인 만큼 복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이다.
윤 후보는 "방향제시를 분명히 했으며 원도심은 '걷고 머무는 공간'으로, 대중교통은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는 복지'로 전환하겠다"며 "두 축이 맞물릴 경우 도시활력 회복과 생활 질 개선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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