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볕만큼이나 포근한 부모님의 사랑을 기리고 평생을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장이 펼쳐졌다.
대한노인회 횡성군지회는 7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봄처럼 따뜻한 어버이 마음, 감사해효(孝) 사랑해효(孝) 함께해효(孝)’라는 주제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가슴에 피어난 카네이션
이번 행사에는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과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과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홀로 지내시는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의 가슴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장한 어버이’와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를 모신 ‘효행자’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 눈시울 적신 ‘AI 헌정 영상’
특히 올해 기념식의 백미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어버이날 헌정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서 한 남녀가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를 지나 백발의 어르신이 되기까지의 생애주기가 역동적으로 그려지자 객석 곳곳에서는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시도된 이번 영상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 “어르신이 존중받는 횡성 만들 것”
이병곤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횡성이 있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모든 어르신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며 “특히 효를 몸소 실천해 오신 수상자분들의 헌신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AI 헌정 영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생을 함께 되돌아본 것처럼 앞으로도 효와 공경의 문화가 횡성군 전역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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