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현장에 전격 도입하며 ‘스마트 행정’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춘천시는 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생성형 AI 서비스인 ‘춘천 AI 주무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반복 업무 줄이고 창의성 높인다
춘천 AI 주무관은 공무원들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문서 작성, 방대한 자료 요약,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행정정보 검색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 비서다.
가장 큰 특징은 편의성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직원들이 기존 업무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에 투입되던 에너지를 정책 기획 등 창의적인 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보안은 '철통' 데이터 역량은 '최상'
보안 문제도 빈틈없이 챙겼다.
춘천시는 개인정보 탐지, 차단 키워드 적용, 질의 이력 관리 등 다중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이러한 혁신은 춘천시의 탄탄한 데이터 행정 역량이 밑바탕이 됐다.
춘천시는 강원도 내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AI 전환을 위한 최적의 토양을 갖췄음을 입증한 바 있다.
◇ ‘AI 특화 시범도시’ 향한 초연결 협업 체계
춘천시 행보는 내부 행정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춘천시는 지난해 ‘AI정책추진단’을 신설한 데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를 위해 20여 개 부서가 참여하는 범부서 TF를 가동 중이다.
특히 민간 AI 전문기업인 NC AI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관학이 연결된 AI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AI는 이제 미래의 상상이 아닌 행정 현장의 실질적인 도구”라며 “AI 주무관 도입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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