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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 15주년 '별향단젼이라'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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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 15주년 '별향단젼이라' 23일 개막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노래…10월까지 총 15회 공연

▲8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전주문화재단

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이 올해 15주년을 맞아 기록문화인 완판본과 목판에 글자를 새긴 각수의 삶을 다룬 무대로 펼쳐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이 주관하는 '2026년 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별향단젼이라'는 오는 23일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별향단젼이라'는 전주의 정체성이 담긴 완판본과 그 글자를 새기는 각수의 삶을 조명한 창작극으로 투박한 목판 위에 이름 없는 백성들의 삶을 새겨 넣는 과정을 통해 수백 년을 건너 전해진 기록의 가치와 감동을 마당창극 특유의 해학과 소리로 풀어낸다.

8일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연출가 박인혜 안무가 심주영 윤돌 역의 배우 전민권 상단 역의 배우 이해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 연출은 "전통 기록문화인 완판본을 현대적 정서에 맞게 풀어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기록되지 못한 평범한 이들의 노래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피어나는지 이야기와 연출 속에 정성스럽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판본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무대 연출과 젊은 소리꾼들의 경쾌한 에너지를 앞세워 흥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전주한벽문화관의 고즈넉한 야외무대 분위기도 전통극의 매력을 높인다. 관객과 배우가 가까이 호흡하는 야외공연장의 개방감은 관객이 공연 안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별향단젼이라'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5회 진행된다. 다만 6월 6일 7월 18일부터 8월 15일 9월 26일은 공휴일과 기후 상황 등을 고려해 공연하지 않는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 제목의 '~이라'는 조선시대 전주에서 간행된 완판본 고전소설의 명명 방식을 따른 것으로 당시 소설이 눈으로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소리내 읊는 낭송 중심 문화였음을 보여주는 완판본 특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단과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 또는 한벽문화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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