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냉간압연 라인 전반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장 곳곳에 설치되는 ‘100대의 AI CCTV’를 통해 품질 관리와 안전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안으로 100대 이상의 CCTV에 AI 모델을 적용해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과 안전 감시가 가능한 지능형 감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정 내 품질 결함과 이상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기존 육안 중심의 현장 감시 체계를 AI 기반 자동 감시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품질 불량 저감과 생산 장애 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포항제철소는 총 43대의 CCTV에 AI 모델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가 29대에 대한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연내 30대 이상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00대 이상의 AI 감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기술은 냉간압연 라인의 주요 공정 전반에 걸쳐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냉연 부문에서는 철판 코팅 상태 확인과 이재(異材) 방지 업무에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10건 이상의 추가 기술 검증도 계획 중이다.
또 전기강판 부문에서는 산세 품질 정량화와 미산세 검출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STS 압연 부문에서는 화재 감시와 재료번호 자동 인식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이 품질·안전·자동화 영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프로젝트를 추진한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품질 관리와 선제적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AI 운영 및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생산 공정으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