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거행됐다.
횡성군은 15일 보훈공원 및 참전기념비 일원에서 2026년 네덜란드군 참전 기념 추모 행사를 엄숙히 개최했다.
◇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주관하고 횡성군과 제36보병사단이 지원한 이번 행사는 머나먼 타국에서 산화한 네덜란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1951년 횡성전투 당시 대대를 이끌다 전사한 고(故)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을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한 해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횡성군은 영웅의 고귀한 헌신을 기리는 선정패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측에 정중히 전달하며 참전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추모 행사는 횡성읍 보훈공원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 추모비와 우천면 우항리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 “숭고한 정신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
우천면 참전기념비는 횡성 전투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의 치열한 공세 속에서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했던 덴 오우덴 중령과 대대원들의 투혼이 깃든 상징적인 역사적 장소다.
이날 추모식에는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를 비롯해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 참전용사 유족, 군 관계자 및 보훈단체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을 통하여 참전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6·25전쟁 참전 75주년을 맞아 우리 횡성 땅에서 네덜란드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덴 오우덴 중령을 비롯한 참전용사들의 피와 눈물 위에 세워졌다는 역사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엄숙히 다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