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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적신 정선아리랑, 이국민 가슴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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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적신 정선아리랑, 이국민 가슴을 울리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복합문화예술공간 ‘화산1914 문화창의산업원구’는 한국의 깊은 산골에서 찾아온 아름다운 가락으로 가득 찼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6 K-관광 로드쇼 in 타이베이’에 공식 초청돼 선보인 전통 소리극 ‘뗏꾼’의 무대였다.

▲뗏꾼. ⓒ정선군

◇ 아리랑의 진수, 역동적인 무대로 태어나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인간의 보편적인 희로애락을 담아낸 정선의 소리는 대만 관객들의 마음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른 뗏꾼은 정선 산골에서 뗏목을 잘 몰기로 소문난 주인공 ‘영길이’가 경성까지 금괴를 운반하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선아리랑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구성진 소리에 현대적인 감각의 역동적인 무대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뗏꾼. ⓒ정선군

◇ “공연과 관광함께 성장 기반 더욱 확대”

사흘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공연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을 잊지 못한 현지 관객들의 사진 촬영 요청과 공연 문의가 빗발쳤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는 위대한 문화콘텐츠라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정선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공연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뗏꾼. ⓒ정선군

◇ 세계로 뻗어나가는 정선의 가락, 다음 여정을 향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지난 3월 일본 타하라시에서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선군은 이번 타이베이 공연을 통해 아시아권 관광시장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강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현지 관계자들과 긴밀히 교류하며 공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발길은 이제 오는 8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있는 중앙아시아로 향한다.

거친 물살을 헤쳐 나가는 뗏꾼들의 기상처럼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줄 정선아리랑의 감동적인 여정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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