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15일 방중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7일 밤(한국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밤 강유정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 통화가 약 30분간 이뤄졌다고 밝히며 "미중 정상회담(5.14~15) 결과 및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9년 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미중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것을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미중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으며, 특히 양국 정상은 "지난해 발표한 공동설명자료(JFS. 조인트 팩트시트)가 한미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역사적 합의라는 점을 상기하고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한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작년 6월 6일에 이어 2번째로 이뤄진 현 한미 정상 간의 통화였다.
이 대통령은 18일 새벽 1시께 소셜미디어에 한국어와 영어로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전해듣고, 국제정세와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 정부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미중 무역협상이 한국에서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지난해 경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를 충실히 이행해 한미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께 각별한 안부를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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