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 지역에서 한해 평균 25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수지역 해양사고는 총 769건이 발생했다. 2023년 266건에서 2024년 270건으로 다소 늘었다가 2025년 233건으로 줄었다.
이 중 여수섬박람회 부행사장으로 이용될 금오도와 개도 일원 해양사고는 연평균 70여 건으로 전체의 약 30%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여수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건수도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금오도(연도), 개도 도서지역 응급환자는 전체 262명 중 128명으로 절반에 이른다.
이곳은 주요 항로인 금오수도와 월호수도가 있어 여객선과 낚시어선 운항이 많은 대표적 사고 다발 해역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고령화와 관광객 증가로 다수의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기용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선제적 안전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금오도와 개도 일원의 주요 항로와 항포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서장은 "섬박람회 기간 중 해양사고 위험과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수섬박람회를 대비해 행사장 주변 해상 안전과 해상 교통 환경을 점검하고, 신속한 해상 응급환자 이송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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