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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장 후보 토론 '균형발전 해법 공방'…최원용 “30분 생활권” vs 차화열 “슬럼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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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장 후보 토론 '균형발전 해법 공방'…최원용 “30분 생활권” vs 차화열 “슬럼화 방지”

오는 6·3 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후보와 국민의힘 차화열 후보가 22일 열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평택 균형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전 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토론회는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22일 오전 평택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된 평택시장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차화열(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후보.ⓒ프레시안(김재구)

두 후보는 구도심 재생과 농촌지역 발전,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지세·세교지구 사업 정상화 등을 놓고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자신이 평택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최원용 후보는 “평택은 산업·안보·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했지만 이제는 단순 양적 성장에서 시민 삶의 질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교육·돌봄·의료가 연결되는 ‘평택 30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바이오·방위산업까지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후보는 구도심 문제와 관련해 “주차장 부족과 대중교통 접근성 악화, 보행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주차혁신 종합대책과 대중교통 노선 개편, 똑버스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체감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평택시청 이전에 따른 공동화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시범사업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이에 맞서 차화열 후보는 “평택이 통합된 지 31년이 됐지만 시민들의 삶을 제대로 대변하는 시장은 없었다”며 “35년간 시민운동을 해오며 평택 구석구석과 시민들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시장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차 후보는 균형발전 해법으로 ‘시장 직속 슬럼화 방지 TF’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송탄출장소 주변과 신장동, 남부 원도심 등을 대상으로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골목상권은 로컬브랜드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농촌지역에는 파격적 인센티브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여 년째 표류 중인 지세·세교지구 개발 사업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 후보는 지세·세교지구 사업에 대해 “환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차 후보는 “시장 직속 전담본부를 설치해 이해관계 조정을 적극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서도 두 후보는 다른 접근법을 내놨다.

차 후보는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조기 완공하겠다”고 주장한 반면, 최 후보는 “조성 원가 상승으로 민간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만큼 시 예산을 우선 투입해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맞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택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운영 문제와 교통 인프라, 청년 유입 정책 등도 논의됐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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