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토요일인 23일 동해안 벨트를 관통하는 집중 유세를 펼치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내 3대 5일장 중 하나인 동해 북평 5일장 앞을 찾아 유세를 시작했다.
◇ 동해·삼척·강릉 돌며 표심 몰이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과 김민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김 후보를 지원했다.
유세차에 오른 김진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슬로건과 전과 이력을 정조준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 후보는 “우상호 후보는 본인을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는 대통령 선거에 직접 나갔던 사람”이라며 “대통령 백을 써서 도지사를 하겠다는 것은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도 하지 않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후보의 현수막을 보니 ‘깨끗하다’고 적혀있는데 실상은 전과 3범”이라며 “저는 정치를 하며 수십 번 고소·고발을 당했으나 전과는 0건이다. 전과 3범이 깨끗한 사람이라면 전과가 없는 사람은 무균질 실험실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 여론조사 결과 인용하며 "지지층 결집" 호소
이와 함께 동해안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됐다.
김 후보는 “동해의 수소 산업을 확실하게 키워나가겠다”며 “우리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관리하던 국가산단이 20년 만에 완판된 만큼 동해 신항에 수소 전용 부두를 반드시 조성하고 동해에서 삼척까지 가는 구간의 철도 고속화 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 캠페인의 제2탄인 ‘여론조사’편을 직접 발표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방금 보도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가 똘똘 뭉쳐 투표장으로 향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조사는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강원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조사(무선 100% ARS 방식, 오차범위 ±3.5%p)한 결과다.
김 후보 측은 “조사 결과 우상호 후보는 49.4%, 김진태 후보는 44.9%로 집계돼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4.5%p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 “암 고치기 위해 삼척 찾는 시대 열겠다”
삼척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정하동 이사부광장에서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삼척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수소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핵심 성과인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사업을 언급하고 “전 세계에서 암을 고치기 위해 삼척을 찾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릉 월화거리를 찾은 김진태 후보는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와 함께 동해안 벨트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