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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정점식미술이론상’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1964-2019)의 ‘국가주의 모더니즘, 산업화 시대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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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정점식미술이론상’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1964-2019)의 ‘국가주의 모더니즘, 산업화 시대의 미술’

수상자 상금 2천만 원, 10월 중 기념강연 예정

대구미술관은 ‘제5회 정점식미술이론상’ 에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1964-2019)의 ‘국가주의 모더니즘, 산업화 시대의 미술’(2025, (사)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부설 근현대미술연구소)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오후 4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되며 10월 중으로 수상자 기념강연도 예정돼 있다.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대구시 제공

수상작 ‘국가주의 모더니즘―산업화시대의 미술’은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의 유고집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해석한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전쟁기념 동상 연구를 시작으로 1960~70년대 한국현대미술, 실험미술, 국전, 민족기록화, 미술시장과 감정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수상작은 수상자의 미발표 원고와 자료를 동료 연구자들이 함께 정리·복원해 학문적 유산으로 계승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기혜경(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과) 교수는 “산업화 시기, 한국미술을 국가 주도의 근대화 프로젝트와 연결지어 해석함으로써, 한국현대미술 연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완으로 남을 수도 있었던 연구를 공동의 노력으로 복원하고 학계의 자산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이번 출간은 한국미술사학계에 던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고인이 된 연구자의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그 사유를 이어가기 위해 동료 연구자들이 함께 힘을 모은 출간의 과정 역시, 학계에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고 판단해, 제5회 정점식 미술이론상 선정작으로 만장일치 선정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고(故) 김미정 미술사학자는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랑스 19세기 미술사와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중심으로 연구했으며, 전후 한국현대미술을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는 작업에 주력했다.

또 이중섭 카탈로그 레조네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한국 근현대미술품 감정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정점식미술이론상은 최근 3년 이내 출간된 미술관련 저서 가운데 비평과 이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저작에 수여한다.

이 상은 대구광역시와 고(故) 정점식 화백(1917~2009)의 유족이 설립한 도솔문화원이 지난 2022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대구미술관이 주관하고 유족 측이 상금을 후원한다.

대구미술관장 직무대리 강효연 실장은 “이번 시상은 고(故)김미정 미술사학자의 학문적 업적뿐 아니라, 그 연구 성과를 정리·출간하며 학문적 유산을 계승하고자 근현대미술연구소의 노력까지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 미술이론 연구의 깊은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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