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오성한옥마을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북형 체류관광 거점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문체부 주관 ‘2026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완주군 오성한옥마을과 오성제 일대를 중심으로 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2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사업만 선정됐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138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선정 사업은 ‘세계를 품는 K-풍류의 성지, 풍류도원(風流桃源)’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통 한옥과 자연경관, 문화예술·미식 자원을 결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지로 알려진 오성한옥마을은 글로벌 K-팝 그룹 BTS 화보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한옥과 산세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K-콘텐츠 감성 관광지’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도와 완주군은 오성한옥마을과 오성제 일원에 상설 공연·전시 콘텐츠와 미디어 기반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AI 관광안내 플랫폼 구축과 풍류 스테이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관광서비스와 지역 미식 특화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단순 관광 인프라 조성을 넘어 주민 참여형 관광생태계 구축과 민간 중심 운영체계 마련, 지속 가능한 관광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모델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완주군과 전북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 의견수렴 절차 등을 진행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신원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완주 K-풍류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확대해 전북을 외래 관광객이 다시 찾는 국제 관광목적지로 육성하겠다”며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