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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깨우는 도깨비들의 몸짓…반환점 돈 춘천마임축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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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깨우는 도깨비들의 몸짓…반환점 돈 춘천마임축제 풍경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예술적 ‘몸풍경’으로 탈바꿈했다.

물과 몸짓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춘천마임축제가 도심 곳곳을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며 반환점을 돌았다.

▲2026 춘천마임축제. ⓒ춘천시

◇ ‘아!水라장’ 인파 무려 3만 2,000여 명

시작은 강렬했다.

지난 24일 춘천 중앙로에서 펼쳐진 개막난장 ‘아!水라장’에는 무려 3만 2,0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올해를 끝으로 중앙로 운영의 마침표를 찍는 ‘아!水라장’은 마임시티즌, 몸꾼, 프로젝트 루미너리 등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물줄기와 어우러지며 거대한 해방의 장을 연출했다.

▲2026 춘천마임축제. ⓒ춘천시

◇ ‘걷다보는마임’과 ‘도깨비유랑단’

물난장이 휩쓸고 간 자리는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세련된 거리예술로 채워졌다.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 등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걷다보는마임’과 ‘도깨비유랑단’이 불쑥 찾아와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고 있다.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축제극장몸짓의 실내 공연들은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고품격 신체 극에 대한 대중적 갈증을 증명해냈다.

▲2026 춘천마임축제. ⓒ춘천시

◇ 이번 주말에는 ‘밤샘 난장’

이제 축제는 이번 주말 가장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밤샘 난장’을 향해 달려간다.

오는 29일 밤에는 성인들을 위한 실험형 밤샘 프로그램인 ‘예술난장 X’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2026 춘천마임축제. ⓒ춘천시

◇ 춘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도깨비들의 밤

이어 30일 오후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이 같은 장소에서 바통을 이어받는다.

60여 개 예술단체가 뿜어내는 각양각색의 밤샘 공연과 설치미술 그리고 동틀 무렵 축제의 정점을 찍는 ‘닫는 마임’까지 오직 춘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도깨비들의 밤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6 춘천마임축제. ⓒ춘천시

◇ 춘천대교 혼잡 대비 임시 버스 정류장 설치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축제 초반부터 많은 분이 찾아주셔 춘천 전체가 예술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며 “하이라이트가 될 주말 난장까지 춘천만의 특별한 몸풍경을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춘천시는 후반부 대규모 인파가 몰릴 춘천대교 일대의 혼잡에 대비해 임시 버스 정류장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행정안전부·강원도와 합동으로 시설물 구조 및 인파 관리 등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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