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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시간' 춘천시, 외국인 자유여행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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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시간' 춘천시, 외국인 자유여행객 잡는다

춘천시가 단체관광 중심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서울을 찾은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겨냥한 체류형 관광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춘천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을 강점으로 내세워 올해 12월까지 호수, 레저, 미식, 축제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2026년 해외관광객 유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춘천시

급증하는 외국인 자유여행 수요를 흡수해 춘천을 ‘서울 근교 대표 FIT 관광도시’로 브랜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오는 6~7월 중 여행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FIT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매력적인 당일 및 1박 2일 코스를 발굴해 상품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인지도 높은 남이섬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춘천 시내까지 유입시켜 지역 내 소비와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외국인 나홀로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교통·IT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와 시티투어의 운영이 한층 강화되고 온라인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가능한 시스템도 도입된다.

아울러 다국어 리플릿 배포와 함께 주요 관광안내소에 AI 번역기를 시범 운영해 언어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춘천시

해외 현지 마케팅과 SNS 홍보도 한층 정교해진다.

춘천시는 지난 22~25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진행한 B2B 상담을 바탕으로 실제 상품 출시를 타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춘천 크루’를 가동해 숏폼 영상과 브이로그를 활용한 트렌디한 홍보를 펼치는 한편 국가별 선호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특히 서울에 머무는 외국인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홍대·명동 일대의 게스트하우스와 관광안내소, 고속터미널 환승구간 등지에 QR 코드가 탑재된 관광홍보물을 집중 배치하는 등 서울 현지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 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 자유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춘천만의 독보적인 호수와 레저 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지 않고,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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