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할 맛 나는 원주시청’을 만들기 위한 공직사회 혁신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원주시 공무원은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원주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혁신의 주체이자 시정의 동반자”라며 “혁신의 주체인 공직자가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 시민에게도 더 나은 행정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 줄 세우기 · 외부 청탁 전면 차단
구 후보가 제시한 공직사회 혁신 5대 공약은 ▲공정 인사 시스템 구축 ▲공무원 휴식권 보장 ▲현장 중심 열린 행정 실현 ▲적극행정위원회 활성화 ▲원주시청공무원노조(원공노) 파트너십 및 레드팀 보장이다.
우선 구 후보는 줄 세우기와 외부 청탁을 전면 차단하고 다면평가제 도입과 희망보직제를 내실화해 능력 중심의 예측 가능한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인 발급 인프라 혁신, ‘모두의 민원 114(예약·수령)’ 시스템 도입, 유연 교대제 구축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공직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 “감사 부담 없이 소신껏 일하라”
행정 효율성과 공직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단’을 신설해 복잡한 보고 문화를 간소화하고 온라인 소통 창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업무에 대해서는 징계를 면제하고 감사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실무 공직자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 공무원노조에 ‘레드팀’ 지위 부여
노사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도 강조했다.
구 후보는 원주공무원노조를 시정의 실질적 동반자로 존중하며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공식 ‘레드팀’ 지위를 부여하고 분기별 노정협의를 정례화해 상생과 협치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과거 도지사 비서실장 등 강원도에서 근무하던 3년 동안 단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노조와의 건강한 파트너십을 시정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특권을 확실히 내려놓고 일 잘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원주시정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주인이 되는 당당한 ‘시민주권시대 원주’를 열기 위해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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