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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손주 돌보면 월 최대 60만 원”…어르신 생활소득 확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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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손주 돌보면 월 최대 60만 원”…어르신 생활소득 확대 공약

어르신 일자리 10만 개 확대·손주돌봄수당 도입 추진

경로당 무상급식·비대면 진료·생활수리 지원 등 공동체 돌봄 강화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손주돌봄수당 도입 등을 담은 어르신 생활소득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원택 후보 캠프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초고령사회 대응 공약으로 어르신 돌봄과 생활소득 지원을 강화하는 ‘전북형 AIP(Aging In Place)’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8일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과 마을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소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에는 △어르신 일자리 10만 개 확대 △손주돌봄수당 도입 △경로당 기능 강화 △의료 접근성 확대 △생활안전 지원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이 후보는 전북형 특화 노인일자리 1만 개를 새로 만들어 총 10만 개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환경정비 중심이 아니라 돌봄·안전·생활지원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는 ‘역량 활용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월 20시간 기준 월 20만 원 수준의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에 연간 24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지원보다 매달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생활소득”이라며 “은퇴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역할을 이어가며 소득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 월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북형 손주돌봄수당’ 도입 계획도 내놨다.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 손주를 돌볼 경우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후보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많은 어르신들이 손주 돌봄을 맡고 있다”며 “이제는 어르신들의 돌봄 노동에도 사회가 정당한 보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로당을 지역 공동체 돌봄 거점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경로당 5일 무상급식과 반찬 지원 확대, 회장·총무 활동비 지원 등을 통해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북형 도농복합 실버타운 조성과 함께 경로당 비대면 진료 체계 구축, 임플란트·틀니 지원 확대, 찾아가는 전동휠체어 수리 서비스 도입 등 의료·생활 돌봄 공약도 제시했다.

형광등·문고리·수도꼭지 교체 같은 생활수리와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주거 안전 개선을 지원하는 ‘전북 그냥해드림센터’ 운영 계획도 함께 내놨다.

이 후보는 “초고령사회 대응은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문제”라며 “선배시민이 존중받고 생활 걱정을 덜 수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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