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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 D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 두고 '갈등'…감정평가 기준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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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 D아파트 분양전환가 산정 두고 '갈등'…감정평가 기준 이견

건설사 "사전 조사 단계, 공인 감정평가 근거로 협의 중"

▲26일 광주 첨단 D아파트에 줄지어 선 근조화환의 모습. 2026.5.28 ⓒ프레시안(강병석)

광주 첨단지구 한 민간임대아파트의 8년 임대 만기 시점을 앞두고 분양전환가 산정 방식을 둘러싼 건설사와 임차인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프레시안> 취재 결과 해당 아파트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 단지로, 임대기간 만료를 앞두고 현재 분양전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차인들이 감정평가 방식과 비교 대상 단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단지 주변에 플래카드와 근조화환이 설치되는 등 갈등이 표면화됐다.

건설사 측은 분양전환가가 공인된 감정평가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건설사 측 관계자는 "공인된 감정평가 업체를 통해 시세 감정평가를 진행했다"며 "근거 없이 분양전환가를 제시한 것이 아니고, 현재도 임차인들과 협의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감정평가 절차에 대해서는 "당초 건설사 측과 임차인 대표 측이 각각 감정평가를 진행해 협의하기로 했지만 임차인 대표 측이 감정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는 건설사 측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사 측은 지금 진행되는 절차가 분양전환가 확정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관계자는 "지금은 정식 분양 기간이 아니다"며 "퇴거할 분이 있는지, 분양을 받을 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회사도 이후 절차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사 측은 임차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취득세 지원 등 일부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자 관련 사안 역시 계속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임차인 측은 감정평가 과정에서 적용된 비교 대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다. 거래사례비교법은 인근 유사 아파트의 실제 거래 사례를 기준으로 입지와 단지 여건, 층수, 조망 등을 보정해 가격을 산정하는 방식인 만큼 어떤 아파트를 기준으로 삼느냐가 분양전화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건설사 측 관계자는 "입주자분들과 잘 협의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각자의 입장이 있는 만큼 감정적인 대립보다 충분한 상담과 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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