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따오기문화공원이 빛과 움직임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입고 시민들을 맞는다.
시흥시는 따오기문화공원 일원 야간경관 조성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시작돼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공원 주요 구간에는 조명기 ‘무빙라이트’가 설치돼 빛이 움직이며 연출되는 역동적인 야간경관이 구현됐다. 시는 다양한 조명 효과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밤 시간대에도 공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제기돼 온 야간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담겼다. 따오기문화공원은 산책로와 화장실 등 이용 수요가 꾸준했지만, 주거지와 다소 떨어져 있고 조도가 낮아 야간 이용 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이에 시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조명은 공원 내 건축물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설계됐다. 물왕호수변에서 바라볼 경우 건축물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성’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야간경관 조명은 매일 일몰 이후 가동되며, 무빙라이트는 정시마다 20분간 운영된다. 시는 계절별 일몰 시간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성창열 시 공원녹지국장은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야간 휴식 공간이자 물왕호수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안전하고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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