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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린이보호구역 3곳 내달부터 야간 제한속도 '50km/h'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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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어린이보호구역 3곳 내달부터 야간 제한속도 '50km/h'로 상향

경기 하남시가 야간 시간대 간선도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를 상향하는 탄력적 교통 운영을 확대 시행한다.

하남시는 하남경찰서와 협력해 다음 달 1일부터 미사초등학교, 풍산초등학교, 창우초등학교 일대 어린이보호구역 3개소의 제한속도를 밤 시간대 시속 50km로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남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이번 조치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처벌 강화 이후 지속돼 온 획일적 속도 규제를 개선하고, 시민 체감형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상 구간은 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편도 2차로 이상 간선도로 중 최근 3년간 어린이 보행사고가 1건 이하로 발생한 곳으로, 방호울타리와 무인단속장비 등 안전시설이 갖춰진 구간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기존 24시간 시속 30km 제한에서 밤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시속 50km로 속도가 상향된다. 다만 미사초 인근 미사강변동로 구간은 도로 여건을 고려해 시속 40km가 적용된다.

어린이 통학과 보행이 집중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시속 30km 제한이 유지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야간 시간대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운전자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어린이 안전도 함께 확보하는 균형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행에 앞서 하남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안내표지판 설치 등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탄력적 속도 운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편의를 함께 고려한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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