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밑거름이 된 해외 파병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횡성군지회 주관으로 29일 횡성참전기념공원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매년 5월 29일인 해외 파병용사의 날은 월남전 등 세계 평화를 위해 이국의 전선에서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특히 이날은 유엔이 지정한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이기도 해 과거 한국전쟁 당시 국제사회로부터 대규모 원조를 받았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로 발돋움한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다하고 군민들의 일상 속에 보훈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서정적이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추모식은 횡성참전기념공원에서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로 경건하게 거행됐다.
이어 횡성문화예술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2부 본행사에서는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기념사 등이 이어지며 참전 용사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감동의 장을 연출했다.
최태영 횡성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해외 파병 참전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념식이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는 명예로운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들에게는 역사적 교훈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소중한 문화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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