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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 고소·고발 난무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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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 고소·고발 난무 '진흙탕 싸움'

김대중 '카지노 의혹' 두고 공방 격화…장관호는 '양비론'으로 추격세

6·3지방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가 정책 대결 대신 각종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30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선거전의 최대 쟁점은 김대중 후보를 둘러싼 '카지노 도박 의혹'이다. 이정선 후보는 지난 두 차례의 TV 토론회에서 사진과 녹취록 CD 등을 제시하며 김 후보의 카지노 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는 "해외출장 중 호텔 1층 카지노에 한 번 가본 적은 있으나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정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26일 광주MBC에서 열린 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대중 후보가 숙박했던 호텔의 카지노 시설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2026.05.26ⓒ광주MBC 유튜브 갈무리

◆"사실무근", "녹취록 있다"도박 논란 토론회 공방이 법적 다툼으로

공방은 '10억 매수설' 폭로전으로 격화됐다.

이정선 후보 캠프 대변인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 측이 의혹을 덮기 위해 핵심 관계자에게 10억 원을 대가로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정선 후보와 캠프 대변인을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 후보 측 역시 김 후보를 도박 혐의로 맞고발하며 선거전은 법적 다툼으로 비화했다.

이러한 난타전 속에서 장관호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장 후보는 "도박 의혹의 김대중 후보와 측근 채용 비리로 재판받는 이정선 후보 모두 교육 수장 자격이 없다"며 '양비론'을 내세워 두 후보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장 후보 역시 김 후보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하며 혼탁한 선거전에 휘말린 상태다.

단일화 없이 완주를 선언한 강숙영 후보는 이정선 후보의 '정책 연대'와 단일화가 아닌 정책 교류를 하겠다면서도, 김대중 후보와는 '클린 정책선거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여론조사ⓒ

◆8파전→4파전 압축 이후에도 김대중 1강 유지

주목할 점은 거센 네거티브 공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후보의 '1강 체제'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조사에서 1강-2중-1약 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선 후보의 맹공이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힌 반면, 장관호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2일~23일 이틀간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호도 조사 결과 김대중 33%, 이정선 15%, 장관호 14%, 강숙영 5% 순이었다. 역시 없다 14%, 모름·응답거절 19%로 부동층 비율이 높았다.

이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4.7%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에 앞서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6~17일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김대중 후보가 31%, 이정선 후보 17%, 장관호 후보 15%, 강숙영 후보는 6%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11%)거나 '모름·응답거절'(20%) 등 부동층은 31%에 달했다.

응답률은 16.2%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6.2%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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