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식품관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고객과 직원 15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분께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이 무너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식품관 천장 마감재와 설비 일부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천장 내부 구조물이 드러나고 물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말 오후 백화점을 찾은 고객과 직원 등 150여명이 대피했다.
백화점 측은 천장 내부 냉각수 배관 관련 누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현장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백화점은 당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해운대구는 사고 이후 안전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백화점 측에 영업 중지를 요청했다. 백화점도 1일 하루 전관 휴점을 결정하고 사고 현장을 포함한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이용객이 많은 대형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배관 누수가 천장 마감재와 설비 일부 탈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유사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정상영업 재개 여부는 안전점검과 보수·보강 조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해운대구와 백화점 측은 사고 원인과 추가 위험 여부를 확인한 뒤 재개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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