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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 잇는 전주는 '기부천사도시'...익명 기부자, 2년 째 한 달도 거르지 않고 매월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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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감동 잇는 전주는 '기부천사도시'...익명 기부자, 2년 째 한 달도 거르지 않고 매월 나눔 실천

전북 전주시 인후3동에 2년 째 매달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시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스물네번 째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손편지와 함께 성금 35만 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지난 2024년 6월 첫 기부를 시작한 이후 단 한 달도 거르지 않고 매월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기탁으로 24번째 나눔을 이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812만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18세대에 각 3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에 힘을 보태는 데 사용됐다.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묵묵히 선행을 이어가는 기부자의 진심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주석 행정민원팀장은 "2년 동안 매월 거르지 않고 이웃을 챙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명의 기부자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은 직원들에게도 지역주민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전주 시민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준 것처럼, 인후3동 익명 기부자의 선행도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전주에는 아직도 이름 없이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런 나눔이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기부자는 2024년 6월 첫 나눔을 시작한 이래 2년 째 매월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동안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812만 원에 달한다.

▲ⓒ전주시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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