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일,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유세'라는 글을 올리면서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구시민들을 향해 "정말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저도 마지막, 대구도 마지막입니다. 지난 30년간 없었고, 앞으로 30년간도 없습니다. 이번에 못 바꾸면 주저앉은 대구 경제 영영 못 일어납니다"라고 절절하게 읍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3월 30일 출마 선언을 한 순간부터 매일매일 대구 시민의 절박함과 만났습니다. ‘대구 좀 꼭 좀 살려달라’는 시장 상인들, ‘대구에 계속 살고 싶어요’,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 주세요’ 울먹이는 청년들, 유모차에 곤히 잠든 아이를 보여주며 ‘아이가 살아갈 미래를 위해 꼭 당선돼야 한다’고 제 손 잡는 아기 엄마, ‘대구에 와줘서 고맙다’는 시민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마음이 불에 타는 듯합니다. 자다가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라고 절규하듯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죄송합니다. 대구가 이렇게 되는 동안 제가 떠나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도시가 시들어 가는 줄 진짜 실감 못했습니다. 숨넘어 갈 지경이란 걸 미처 몰랐습니다"라고 대구의 경제상황을 자책 섞인 소회로 짚어냈다.
김 후보는 "이대로는 안됩니다. 바꿔야 합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만 생각해 주십시오. 새로운 대구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30년째 꼴찌를 못 면하는 대구, 바꿔봅시다. 저와 함께 대구를 살만한 도시로 한번 멋지게 만들어 봅시다. 저 김부겸이 마지막 기회입니다"라고 간곡하게 유권자들을 설득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지역 공무원노동조합 해직자 모임에서 김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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