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낙선을 인정했다.
정 후보는 3일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다"라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당원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함께 경쟁해준 후보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당선된 오세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동안 전해준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준 손,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가 패배를 인정한 오전 9시30분 기준, 투표율은 97.7%인 상황에서 오세훈 후보는 48.94%, 정원오 후보는 48.3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오전 7시17분 기준 개표율 93.90%인 상황에서 오 후보는 48.67%를 얻어 48.61%인 정 후보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이는 전날 오후 6시 공식 투표 종료 후 약 13시간 만의 역전이었다.
이후 정 후보는 오 후보를 역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격차가 조금씩 더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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