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정 교체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우 당선인 캠프 선대위는 4일 오전 11시 해단식을 열고 14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우 당선인을 비롯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송기헌·허영·최욱철·최윤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유정배·김재중·전호철·여준성 공동선대위원장, 백승아 수석대변인(비례의원),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 등이 대거 참석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향후 도정 운영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최문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강원도지사 우상호를 만들어준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위원장은 “새벽부터 태백산을 넘나드는 강행군 일정을 짜며 머리가 허옇게 되도록 고생한 스태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 전 지사는 “우 당선인이 강원도민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가며 ‘수퍼 감자, 우량 감자’ 같은 명도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원도민 여러분! 우상호를 부탁해! 상호야! 강원도를 부탁해!”라는 구호를 외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우상호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경쟁과 진영을 넘어 오직 ‘강원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마음을 모아주신 18개 시·군 도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 당선인은 먼저 현장에서 발로 뛴 지지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우 당선인은 “각 지역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준 분들이 안 계셨다면 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선거 막판 치열했던 판세를 언급하며 “15%, 20% 이긴다고 자만했을 때 균형을 맞춰가는 놀라운 정치적 감각을 보며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라웠다”며 “그렇기에 이번 강원도의 승리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보자들을 언급하며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했다.
우 당선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 함께 당선되지 못하고 낙선한 동지들의 아픔을 먼저 위로하고자 한다”며 “그분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지사 후보와 당이 좀 더 지원하지 못해 생긴 문제 같아 자책하고 있다. 경선 탈락자부터 본선 낙선자까지 동지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다 보듬으며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승리는 우상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이자 강원도민의 승리”라고 선언했다.
우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 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무거운 책임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강원도가 특별해진 순간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특별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할 순간이 온 것”이라며 “허황된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제가 한 약속을 지키는 데는 저 혼자의 힘으로 어렵다. 선대위 멤버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결코 강원도를 발전시킬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지지자들의 지속적인 동행을 요청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우 당선인은 “산업을 일으켜 일자리를 만들고 그 일자리를 통해 청년이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것은 저의 주술 같은 단어”라며 “이는 표를 얻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저의 진심이자 강원도에서 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가 겪고 있는 열패감을 어떻게 자부심으로 바꿀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강원도에 산다는 것 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는 그 순간이 바로 강원도가 특별해지는 순간이며 이를 위해 4년 간 헌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통합의 정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저는 원래 통합의 정치인이고 조정과 중재자로 알려진 사람” 이라며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진보와 보수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제까지 있었던 선거 과정의 모든 일은 다 잊고, 진영을 달리하는 분들에게도 통합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과 실사구시를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하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저 역시 강원도정을 그런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고비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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