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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5·18묘지 찾아 당선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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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약속 꼭 지키고 싶었다"…5·18묘지 찾아 당선증 올려

"영남에 민주의 씨앗 뿌리겠다는 약속의 첫걸음 내디뎠다" 참배

▲8일 오전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당선증을 바치며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당선인이 "오월 선배님들께 영남에서 민주의 씨앗을 뿌리고 민주의 밭을 개간해감을 보고 드린다"며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당선증을 올리고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방문해 오월 영령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했다. 그는 참배식을 마친 후 윤상원 열사와 정동년 선생 묘역을 찾아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그는 "올해 1월 이곳을 찾아 영남에 민주주의의 씨앗을 반드시 뿌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지방선거가 그 첫걸음이었다"면서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보고드리기 위해 당선증을 들고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5·18민주묘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지난해 5월 민주묘지 앞에서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고 민주주의의 뜻을 지키고 이어가야겠다고 다짐함 곳도 이 곳"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는 5월 광주에 있다"면서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에 저를 각성시키고 행동하게 만든 힘은 1980년 5월 광주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영남에서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지역감정과 왜곡된 인식 때문에 영남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았다"며 "영남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내란 잔존 세력이 힘을 잃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이 하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오전 김상욱(오른쪽) 울산시장 당선인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고(故) 정동년 선생의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당선인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록 이번에는 헌법 전문에 수록되지 못했지만 하루 빨리 반영돼야 한다"며 "이 곳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성역이 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 당선인은 방명록에 '오월 선배님들께 영남에서 민주의 씨앗을 뿌리고 민주의 밭을 개간해감을 보고드립니다. 지난 1월 5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월 선배님들의 염원과 뜻을 가슴에 새깁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과 차담을 가진 뒤 함께 전남대학교 개교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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