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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토종 농작물 고유 브랜드화 시동…보존 넘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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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토종 농작물 고유 브랜드화 시동…보존 넘어 경쟁력 강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소중한 생태·문화적 자산인 토종 농작물의 단순 보존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홍천군은 올해 총 1,7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종종자 포장재 활용 브랜드 육성 사업과 토종 자원 홍보 콘텐츠 개발 및 영상 제작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육성 사업. ⓒ홍천군

현재 홍천군이 확보한하 토종 자원은 식량 55종, 원예 26종, 특용 18종, 과수 3종 등 4개 분야 총 102종에 달한다.

이 중 자주 울타리콩, 장목수수, 흰동부, 흰고구마 등은 오랜 시간 홍천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에 적응해 온 자원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홍천만의 고유 자산으로서 가치가 높다.

홍천군은 이러한 토종 자원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체계적인 단계별 로드맵을 밟아왔다.

올해 진행되는 사업은 그동안 축적해 온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핵심 단계다.

먼저 토종종자 포장재 활용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농가에 토종 농작물 전용 포장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홍천 토종 상품의 시각적 통일성과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홍천 브랜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종 자원 홍보 콘텐츠 개발 및 영상 제작 사업을 전개한다.

홍천 토종 농작물의 역사성과 가치, 활용 가능성을 담은 감각적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홍천군은 이번 사업이 토종 농작물의 보존 가치를 넘어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조례 제정, 데이터베이스 구축, 디자인 개발 등 토종 자원 육성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며 “올해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홍천의 토종 농작물이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신뢰받는 명품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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