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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일치는 우연의 결과"…전남선관위 "근거없는 의혹 제기·확산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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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 일치는 우연의 결과"…전남선관위 "근거없는 의혹 제기·확산 자제" 당부

사전투표함은 독립된 개표경로 집계…"부정개표·조작 개입할 틈 없어"

▲9일 전남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득표수 일치 지역의 개표상황표 2026.6.9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선거의 사전투표 결과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수가 일치해 투표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에 대해 "우연의 결과"라고 9일 밝혔다.

해당 의혹은 민형배 민주당 광주특별시장 후보와 이정현 국민의힘 광주특별시장 후보의 득표수가 고흥군 금산면과 광산구 송정1동에서 각각 1401표와 120표로 동일하게 집계됐고, 장성군 북하면과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각각 606표와 57표, 여수시 삼일동와 신안군 하의면에서는 각 506표와 42표로 동일하게 집계되는 등 10개 등 지역에서 일치한 것에서 불거졌다.

이날 전남선관위는 해당 의혹에 대해 "주요 후보자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난 지역의 개표 상세내역을 분석한 결과 각 사전투표소의 선거인 수와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투표수 등 전체 투표 데이터는 서로 다르다"며 "특정 후보자의 특표수 일부가 일치한 것은 우연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10개 관내사전투표함은 각각 서로 다른 개표소에서 독립된 개표경로로 집계 됐다"면서 "선거일 투표마감시각 후 정당 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각 개표소로 이송되어 독립적으로 개표가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개표결과 투표지분류기가 1차로 분류한 후보자별 득표수와 재확인대상투표지(선거인의 다양한 기표행태 등으로 별도의 판단이 필요하여 분류를 보류한 것)를 심사·집계부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분류·합산하는 단계에서 결과적으로 두 후보의 표수가 같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며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선관위는 "개표의 모든과정에는 각 정당의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들이 개표 전 과정에 직접 참관했다. 부정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는 구조"라면서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각기 다른 장비와 인력을 통해 공정하게 집계된 투표 결과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확산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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