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회는 11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자가 "대한방직부지개발사업은 '속도전'이라 하던 지방선거 후보 때의 입장에서 선회해 '153층타워 먼저 개발 이후 아파트 분양'으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민회는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부동산 개발사업이나 관련 금융을 이해하는 이들이라면, 자본금 15억 원의 자광이 제시한 총 사업비 6조 원 이상의 전주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없으며, 자광이 제시하는 전주시 랜드마크 153층 타워 건설 계획은 거짓이라는 점, 최고가 아파트만 분양하고 전주시에 커다란 재앙을 남겨줄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현 가능하지 않은 관련 사업의 조건부 인허가 과정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담당 공무원들 간의 유착이 있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예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민회는 또 "자광 같은 부실 업자가 롯데건설의 후순위 보증으로 지역사회를 뒤흔드는 현재의 부동산PF 제도가 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투명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건설적인 금융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천명했다.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은 지난 10일 <전주MBC>에 출연해 전주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사가 또 대한방직 개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저는 전주시에서 그 사업자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줘 어찌 보면 특혜라고 보일 수 있는 정도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다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중요한 건 그 사업자가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지훈 당선인은 "분명하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옛 대한방직터 부지에 '타워를 없애고 아파트만 짓겠다'고 하는 형태의 루머들이 돌고 있는데 그리고 그거를 시장 당선자인 제 주변 사람들에게 흘리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 하면 안 된다. 이건 정말 전주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다. 원래 약속 지켜서 사업 진행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중대한 결심을 전주시가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또 자광 측의 체납 문제에 대해서도 "무조건 세금부터 그리고 정공법으로 경영해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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