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의 농어촌 유학 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파격적인 인구 유입 성과를 거두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현재 횡성 농어촌 유학에 참여 중인 학생은 총 31가족 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1가족 27명 대비 가족 수는 47.6%, 학생 수는 59.3%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1학기에만 12가족 21명이 새로 전입하며 역대 학기당 평균 전학 인원(약 6명)보다 300% 이상 급증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관·학·민간의 긴밀한 협력, 횡성인재육성장학회 등 횡성만의 탄탄한 교육 인프라가 도시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분석된다.
가족 단위의 인구 유입은 폐교 위기에 놓였던 지역 작은 학교들을 즉각적으로 살려내고 있다.
유현초와 강림초가 위기를 극복한 데 이어 정금초는 학급이 증설되어 교감 배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초등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입어 향후 갑천중 등 중등 과정까지 사업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횡성군은 급증하는 유학 가족의 안정적인 정주를 위해 청일면에 모듈러 주택을 조성하는 등 거주 공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복현 횡성군 교육체육과장은 “유학생 가족들이 단기 체류를 넘어 횡성의 진정한 구성원으로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내실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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