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이 최근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대상지 선정에서 횡성군이 탈락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약점을 철저히 보완해 향후 본 사업에 재도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 당선인은 15일 민선 8기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사업 탈락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많은 군민이 함께 염원했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서 횡성군이 안타깝게도 탈락해 2년 연속 고배를 마셨다”며 “큰 기대를 품으셨을 군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장 당선인은 후보 시절 선거 공약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국·지방비(월 15만 원)에 군비 5만 원을 더해 전 군민에게 매월 2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26~2027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대상지 명단에 횡성군의 이름은 오르지 못했다.
장 당선인은 이번 공모 탈락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로 장 당선인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방소멸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 선정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며 “횡성은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 KTX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는 지자체의 의지를 보여줄 자체 재원 확보 노력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서류상 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인 자체 재원 확보 실적이 전무하다 보니 심사단으로부터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준비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장 당선인은 이번 실패를 딛고 ‘포기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가 농어촌기본소득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며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 본 사업을 대상 지역 전체로 전면 확대할 방침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장 당선인은 “이번에 선정된 화천군의 사례처럼 자체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즉시 핵심 공약인 ‘햇빛소득마을’ 등을 구체화해 재원 마련 방안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다가올 본 사업에서 횡성을 가장 강력한 후보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약속드렸던 ‘500만 관광 시대’를 조기에 달성해 횡성의 민생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내겠다”며 “현 군정의 실패에 멈추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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