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대표단이 14일과 15일 남양주시를 찾아 지역 내 문화·스포츠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장펑쥐 창저우시 부시장과 대표단은 14일 정약용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정약용 유적지와 이석영 광장 내 복합문화공간 '리멤버 1910'을 차례로 방문해 남양주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0만권의 장서를 구비한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을 찾아 도서 기증식을 갖고 도서관 교류 확대 방안에 공감대도 형성했다.
15일에는 주광덕 시장과 차담회를 가진 뒤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남양주FC 훈련장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선수단의 훈련 시스템과 시의 체육 인프라를 살펴보며 스포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기념해 창저우시 대표단에 특별 제작한 목공예 조명 '정약용의 등'을 전달했다. '정약용의 등'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촛불 앞에 피어난 국화 그림자를 보고 지은 '국영시서(菊影詩序)'에서 착안한 작품으로 서리 속에서도 고귀한 향을 잃지 않는 국화처럼 맑고 고결했던 선생의 정신을 담았다.
주 시장은 이날 "이 등불에는 두 도시가 서로를 비추며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는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한 문화·교육분야와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분야에서 상호 이해를 넓히고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문화·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이어온 양 도시 간 교류가 체육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뜻깊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창저우시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27년동안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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